goodbye 2023, welcome 2024
Retrospect/2023

goodbye 2023, welcome 2024

 

 

 


2023년의 마지막

 


어느덧 2023년이 가고 2024년이 다가왔네요. 8년 만의 화이트 크리스마스 그리고 어제인 12월 31일에는 눈이 참 많이 왔었죠.

 


저는 2023년의 마지막을 집에서 보냈는데요. 그래서인지 2024년이 다가왔다는 게 더더욱 실감이 나질 않는 것 같아요. 
왜 집에서 보냈냐고요? 많이 아팠습니다. 이때까지 아프지 않았는데... 마지막 출근날 몸이 너무 안 좋아 병원에 갔고, 
다행히 독감은 아니었지만 고열과 한기 무기력감 등등으로 잠을 이루지 못하였습니다. 

 


집에서 작년을 돌이켜보았는데요

 


시간이 정말 빨리 간 것 같이 느껴지지만 세부적으로 들여다보니 이것저것 많이 한 것 같아요.
업무적으로도 많이 성장하였고, 인간관계에 대해 다시 돌아보게 되는 한 해였던 것 같습니다.

 


야근은 2022년보다 훨씬 많이 줄어서 좋았고, 연봉협상도 나름(?) 성공적으로 마무리되어서 한숨 놓게 되었습니다.
2024년에는 팀에 변화도 생길 예정이고, 저 또한 변화를 위한 준비에 들어갈 예정입니다.

 


많은 것을 이루는 한 해가 되길 바라면서 화이팅





최근들어 좋지 않은 생각이 들어 글로 남기려고 합니다.
계속 "인생이 재미없다"는 문구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. 일상 생활할 때도 자기 전에도 그렇고요

 


난 분명히 열심히 살았고, 열심히 일했고, 모난 행동을 한 것도 아니고, 미래를 위한 계획도 하고, 주변 사람들과 잘 지내고 있고

 


어쩌면 너무 정직하게 살아서 그런가.. 싶기도 합니다. 그래서 24년도에는 변칙적인 수를 둘까 합니다.
평소대로 생활하는 것이 아닌 예외적인 상황을 강제로 집어넣을까 합니다. 
24년이 지나가는 시점에서 이 방법이 효과가 있을지는 모르겠지만 해볼려고 합니다.

 



보완할 점들

 

 

1. 감정적인 판단 & 부정적인 생각
개발 업무는 철저히 이성적으로 판단해야 하며, 감정이 들어가서는 안 되는 것을 알고 있었지만 그렇지 못했습니다.
논리 & 팩트 위주의 전달을 할 수 있도록 보완해야 할 것 같습니다.
→ 감정적인 생각이 들 때마다 호흡에 집중하며, 다시 되새김질할 수 있도록 하겠습니다.

 


2. 미루는 습관 & 방심하기
머릿속으로는 생각하고 있었지만 지금 바쁘니까.. 아직 시간이 있으니까.. 이따 생각하자고 미루는 경우가 많았습니다.
나에게 주어진 일을 다 처리하는 순간 마음이 편해져 꼼꼼하게 체킹하지 못하였고 실수를 하는 경우가 있었습니다.
→ 하루 체크리스트를 다 달성했는지 확인 작업을 할 수 있도록 퇴근 10분 전에 확인하겠습니다.

 


3. 상대방과의 비교
외적인 모습부터 내적인 모습까지 은연중에 비교하고 있는 자신을 발견했습니다.
잘 나가고 있는 사람과 비교하는 건 좋은데, 나는 그렇게 행동하지 않으면서 그들과 같은 비교선상에 놓았다는 것에 대해 반성하게 됩니다.
→ 2024년 1월 1일부터 시작하는 66일 습관 챌린지를 통해 보완하겠습니다.


4. 계획이 틀어졌다고 아예 포기하기
첫 단추가 틀어지면 뒤에 세워둔 계획을 다 포기하였습니다.
→ 10%라도 좋으니 시작부터 하겠습니다. 뭐라도 하겠습니다.

 



2024년의 첫 곡


가호 - 시작

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hWYM5QEt0Fg




2024년의 데스크탑 셋업 


엠스톤 저소음 밀키축 38


 

 

끝맺음

 

 

2024년 일 한번 내자 화이팅